워킹맘라이프 182회ㅣ#나이가 들었다고 느껴질 때

연말은 평소에도 바쁘고 그래서 연말이 되면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올해 연말은 더욱 바쁜 것 같습니다. 제가 감당해야 했던 많은 일들 중, 4년 전 쇄골이 부러져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형의 핀 제거 수술이 12월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불편하고 어차피 제거해야 하는 핀 제거 수술을 할까 고민했었는데 쇄골 수술과 핀 제거 수술은 모두 전신마취 수술이기 때문에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조금도. 전날 오후 3시에 병원에 입원했어요. 다음날 아침이면 수술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점심이 될 때까지 문자가 오지 않았다. 긴 기다림의 연속… 이제 병원도 통합요양병동이라 보호자 없이 간호교사가 병실에서 진료를 하고, 별도의 면회는 불가하고, 수술을 하여도 보호자는 지켜보기만 한다. 회복실에 있는 환자는 병실에 들어가 환자를 볼 수 없습니다. . (보호자가 들어오시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1명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대학병원 시스템이라 의사를 만나거나 질문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침에 얼굴도 못보게 되었습니다. 질문을 해도 짧은 대답은 ‘…’이라는 표정으로 눈을 마주치면 다음 질문을 할 수 없다는 것뿐이다. 의사들은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들이지만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본 #슬의생 의사가 존재하나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감독 신원호 출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김해숙, 정문성, 신현 빈, 곽선영, 안은진, 문태유, 최영준, 하윤경 방송 2021, tvN 나는… 남편의 보호자이자 아이의 보호자이다. 보호자… 그리고 이제 부모님의 보호자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어깨는 무겁지만 정말 나이가 들었다는 걸 실감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뿐입니다. mrthetrain, Source Unsplash 밤에 잠을 못자서 고생했어요… 눈이 너무 피곤해요… 형이 잘 지내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PS 저는 오후 4시에 수술에 들어가서 오후 6시가 넘어서 나왔습니다. 7시쯤 끝난다고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어요… YB픽업 때문에 가야했는데 아들이 기다려주고 끝나고 동생 얼굴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수술. 쇄골에 박힌 핀이 모두 성공적으로 제거됐다니 정말 기쁘네요. 이제 힘내자..!! #건강이최고 #누구의지킴이 #나의역할 #늙었다고 느낄때 #워킹맘라이프 #미스엑셀 #미스엑셀의 시트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