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약 복용 후 변화 (19년 6월 13일~12월)

의사선생님의 처방은 간단했다.”너무 일 벌리지 마요”동기부여로 벌린 일들은 꼭 해야 할 스트레스로 돌아오곤 했다.하지만 선생님은 이제는 내가 쉴 때라고 하셨다.

6/13병원을 바꾸고 몇 번 진찰을 받던 중 진료코드가 바꼈다. 좋아진 건가 했더니 조울증이였단다. 놀라운건 그걸 10년이 넘게 모르고 우울증이 찾아올 때만 신경썼다는거…. 그 어두운 방의 꼬마아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힘들었을까? 가여우면서도 기특하다정말 살려고 아둥바둥 했겠네. 참 처절하게 살겠다고 몸부림쳤구나 싶다.더할 나위없이 잘 견디고 잘 살아왔다는 그의 말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7/251.눈물 왈칵2. 짜증이 많이 나고 (생리라서?) 다행히 현 남친이 이해해줌.3. 오지랖이 여전. 밤에 요리 갑자기 2시간씩 무리4.밤에 약 먹어도 바로 잠 들지 않는 대신 먹고 늦게 자면 다음날 얄람도 못 듣고 아예  못 일어날정도5. 단기 기억상실(공간감각까지도, 어디고 뭔 상황인지. 요건 우울증 약부터)6. 살이 너무 찌고 밤에 너무 약이 먹고싶음. 배 불러도 남기질 못함. 7/26업체와 진행하려던 일이 엎어졌으나 그다지 큰 분노까진 없고 대신 기분 노출은 확실히(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단죄성 성질머리) 곧 정신승리, 그러나 남친이 준 티백과 마그네슘을 먹고 약봉지에 날짜를 쓰려던 찰라 왈칵! 내 신세가 한탄스러운건지 그가 가여운 건지, 또 현재가 아닌 과거와 미래의 감정에 사로잡힌 기분의 양극화.8/11바뀐약으로 저혈압은 여전. 잠 안잤더니 토할거 같고 머리가 무거움.8/15~16전날 책 작업때문에(당장 안해도 되는데) 새벽 4시에 자고 10시에 인나고 수업집에 8시 나와서 잠 2시간쯤 자고 아침 7시까지 안자고 교안 작업끝나고도 담날 프린트할 자료 뽑으려다강의 리허설과 책 목차작업까지 기웃거리며 8시쯤 약먹고 잠할일이 있으니 커피랑 시리얼정도만 먹고도 과한 에너지 폭발. 귀걸이랑 화장품 사고 싶어서 충동을 넘어서 To do list급8/18삼성과 원고 모두 몇시간씩 붙잡고 있다가 얼빠질정도로 졸려서 멈춤. 원고는 겨우 한두꼭지 쓴 격ㅡㅡ넘 허무해서 수정본을 줄이고 싶다8/21생리때라 많이 자도 졸리고 밤을 자주 샌다. 술먹고 일찍 자면 중간에 깬다. 갑자기 더워짐. 구남친 연락했는데 답 안해서 딥빡. 조증과 우울증 폭발로 엉엉 울고 나니까 좀 괜찮아졌으나 울때는 조절이 안될정도. 누구한테 안기고 싶고썸남은 만날ㄸ때마다 별로와 괜찮음을 반복하는 중.  다시 커피마시고 일하다보니 엄청 집중됨. 20190905낮에 너무 졸림. 오후 4~5시까지.밤엔 너무 기운 넘쳐서 졸려도 작업가능.스트레스 조금씩 받음. 완벽+미움받을 상상+잘못 발행될 것 같은 두려움기분과 어지러움은 쏘쏘.눈물은 바빠서 겨를 없었음.살이 너무 많이 찜!! 식욕억제 좀 부탁!!운전도 해야하는데 이젠 커피도 소용없음9/19 잠 못 자서 졸림. 약 여부와 상관없이 피곤해도 좀비처럼 잠은 안 오고 움직이기 힘들고, 밤 늦으면 바로 잠들기도 하고. 수업하는데 손 떨림과 엄청난 긴장으로 말이 헉헉거릴 지경. 전날까지도 불안하진 않았으나 신경쓰였던 것이 시작과 동시에 나한테 포커스가 오면서 압박감. ~12/3 엄청난 무기력증으로 아무것도(컴퓨터를 키거나 심지어 모바일 뉴스 보는것도) 흥미를 못 느낌. 집에 누워있는 것조차 지겨움꾸미는것도 의욕을 잃고 수업하기도 싫어서 조금만 뭐가 안맞아도 취소시켜버리려고 함. 리뷰어와 윗집 층간소음 때문에 신경이 곤두섬. 특히 잠을 새벽 3시, 6시 계속 깨어나서 선잠이 듦. 새벽에 냉장고 뚝뚝 거리는 소리에도 깨어날정도로 예민함.운전에 대한 트라우마로 계속 사고를 낼 것만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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